매일신문

주호영 "죽는 꾀만 내는 민주당, 힘으로 법안 밀어붙여…총선 폭망할듯"

"임대차3법·공수처법 실패 분명한데…양곡관리법 등 밀어붙이려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간호법,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다수 의석으로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서 "국민에게서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음에도 참패한 것은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당이 하는 방식을 거부하겠다는 확고한 표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곡관리법, 간호사법, 특허법 등을 일방적으로 숫자의 힘으로만 밀어붙이려 한다"며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던 임대차 3법, 공수처법이 실패가 분명히 드러났고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는 족족 죽는 꾀만 낸단 말 있는데 민주당이 내는 꾀가 죽죽 죽는듯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의를 받아들여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분명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그런 것을 전혀 모른 채 의석수 힘만으로 밀어붙이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관용과 자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169석, (야당 성향 의석까지) 합치면 181석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내년 4월 선거에서 '폭망'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그 점을 깨닫고 속히 방향을 전환해서 민심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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