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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 대구아트페스티벌 펼쳐진다

1부 3월 29일~4월 2일/ 2부 4월 4일~8일
어반스케치 특별전·김경수 화백 특별전 등 개최

김경수,
김경수, '매일희평' 27년 등장인물, 2023.
지난해 열린 대구아트페스티벌 모습. 대구미술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대구아트페스티벌 모습. 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23 대구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펼쳐진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은 2011년부터 해마다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지역 대표 미술축제로, 올해 13년 째를 맞았다.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부(3월 29일~4월 2일)와 2부(4월 4~8일)로 나눠 진행되며, 총 2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부에서는 '수용성 패러다임전'(11전시실)이 열린다. 수채화에 천착해온 지역 작가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물의 유동성을 통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민화 특별전'(11~13전시실)을 선보인다. 대구 작가 5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전통, 창작 기법으로 그려낸 민화 작품이 전시된다.

1, 2부 공통 전시로는 '어반스케치 특별전'(2층 로비)이 진행된다. 다양하고 생생한 대구 곳곳의 모습을 담은 작품 400여 점이 전시된다.

'김경수 화백 특별전'(2전시실)도 열린다.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은 매일신문을 비롯해 시사저널, 월간중앙, 신동아 등에 작품을 연재해왔다. 그가 오랫동안 그려온 스케치 작품과 시사만화 원본 1천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일희평' 27년 연재 속 등장한 인물들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소품 위주의 작품을 30~5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3050 특별전'(1층 특별부스)도 마련된다.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작가에게는 전시와 작품 홍보·판매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미술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회"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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