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고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전국 고등축구리그 대구경북권역' 대회가 경북 청송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리그 첫 경기가 열렸으며 11월 5일까지 청송군민운동장과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축구협회, 청송군축구협회가 주관,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 경북도가 후원한다.
올해는 경북 9개팀, 대구 4개팀이 참가했다. 13개의 고교 팀은 전반기에 78경기를 치른 뒤, 후반기에는 상하 스플릿 방식으로 36경기를 더 치른다.
지난 대회 전‧후반기 우승팀인 경북자연과학고와 영덕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한 대륜고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전국 고등축구리그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를 탈피하고 연간 리그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우수한 축구 명문고 간의 멋진 한판 승부는 물론, 대회 운영을 통한 지방 축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축구협회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렵게 대회가 개최된 만큼 안전 및 철저한 운영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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