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공연 아티스트 나우 시리즈의 '배원희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무대 위에 올린다.
배원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단체 최초 우승 및 4개의 특별상을 수상한 '에스메 콰르텟'의 제 1바이올린 리더다. 그는 2007년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한국인으로서 파가니니 특별상을 25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슈베르트', '멘델스 존', '그리그' 등 유명 작곡가의 전 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멘델스 존'의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MWV Q26' 이다. 이어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No.2 G장조, Op.13'과 '슈베르트'의 '판타지 C장조, Op.159, D.934' 전 악장 순으로 진행된다.
배원희는 특히 악장마다 변화하는 빠르기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슈베르트'의 '판타지 C장조를 그만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 기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관객들 역시 다양한 작곡가의 곡들이을 통해 특정 작곡가의 선율 특성을 알아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관객들이 바이올린의 선율을 통해 전해지는 아름다움으로 삶을 살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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