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23년 구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구미형 365일 우리아이케어'가 구미시 인구정책의 1순위로 선정됐다.
22일 구미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인 3대 프로젝트, 5대 전략, 14대 중점분야 등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등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우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15억원이 투입된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비롯해 경북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 운영, 365 돌봄 어린이집(24시간제 보육), 야간보육어린이집 확대 등 아이가 중심이 되는 도시를 형성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열린 구미시의 인구정책 기본계획 발표에서는 인구감소세 완화와 V턴 반등을 위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생활인구 확대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을 위한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 '인구 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 등이 언급됐다.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대학생 전입지원금 ▷구미역사 내 청년지원센터 구축 ▷출산축하금 지원확대 ▷구미형 365 우리아이케어 구축 ▷명문학교 육성 위한 TF팀 가동 ▷교육자유특구와 연계한 과학기술형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는 ▷인생 이모작 지원 ▷생활체육 시설 확충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및 기술보급 ▷취농 인턴제 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인구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는 ▷전입지원품 지급 ▷1년간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 지급 ▷근로자 원룸기숙사 원스톱 안내 ▷파크골프장 구미시민전용구장 운영 ▷중소기업 운전 시설자금 확대 ▷투자유치기업 고용인센티브 추가 정산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장비사용료 우대감면 등이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구미형 워케이션(workation) 추진, 광역교통인프라 확충, 지역축제 및 관광 활성화 등으로 관계 인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구미시 성장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우선 목표를 인구회복에 두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 인구정책의 1순위로 365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가 아프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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