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선비세상이 봄 손님 맞이에 나섰다.
선비세상은 오는 25일부터 '퍼포먼스 퍼레이드'로 전통 풍물과 라틴 타악팀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여름철(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또 길놀이 퍼레이드와 농악시연, 대동놀이로 이어지는 전통 풍물 퍼포먼스도 선비세상 한문화센터와 선비마당에서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휴일(일요일) 방문객을 위해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어린이 상상극장이 한음악당에서 열린다. 어린이 상상극장 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는 '헨젤과 새엄마', '잠꼬대동산의 개미와 베짱이', '거울을 깬 왕비' 등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 관광객과 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토요 음악회 '콘서트 자락'은 토크와 동서양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선비세상에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는 25일부터 단지 내에 '선비소반, 김애화 자수공방'을 오픈한다. '김애화 자수공방'은 특별한 자수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선비소반'은 한식과 양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선비세상은 선비의 고장의 특색을 잘 살려 선비처럼 먹고, 입고, 즐길 수 있는 K-문화 테마파크이다. 한옥촌, 한복촌, 한지촌, 한글촌, 한식촌, 한음악촌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돼 선비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만5천원, 영주시민과 단체는 1만1천원이다. 영주시는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영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이 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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