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에 나선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지원하고자 경운대학교를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구미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총 예산 2억원(국비 1억원, 시비 1억원)을 투입해 전담인력 확보, 조사 및 연구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오는 5월 중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의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 및 시행,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행, 구미 맞춤형 에너지 전환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 등도 지원한다.
이번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은 국가산업단지를 갖고 있는 구미시 특성상 기업 유치와 환경 보존의 두 가지 숙제를 발빠르게 해결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진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지자체 책무가 강화되고, 지역 주도의 상향식 탄소중립을 위한 이행체계 구축이 핵심이 될 것이다"며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의 지정과 운영으로 지역중심 탄소중립 정책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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