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구미 지역구 보궐선거와 포항시의원 재선거에 대한 사전 및 일반 투표소 32곳이 확정됐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5일 치르는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소 8곳, 투표소 24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북도의회의원보궐선거(구미시 제4선거구)와 포항시의회의원재선거(포항시'나'선거구)에서 확정된 선거인 수는 각 3만9천820명과 1만8천179명 등 모두 5만7천999명이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한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 공약과 재산·병역·납세·전과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 장소 등이 적혀 있다.
유권자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인 내달 5일 투표한다면 각 가정에 도착한 투표안내문을 참고하거나 오는 28일부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 '내 투표소 찾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근무·영업, 접근성 개선 등의 사유로 부득이 지난 지방선거 때와 다른 투표소로 바꾸어 지정한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새로운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한다.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면 선거일 투표 시 더욱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경북도선관위는 이동약자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역 내 모든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곳에 설치했다.
거소투표신고인 246명에게는 선거공보 등과 함께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했다.
대상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4월 5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늦어도 4월 4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 우편(등기취급)요금은 무료다.
선거공보 등 후보자의 공약자료는 선거공보 발송신청을 하지 못한 군인 등을 비롯해 누구든지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의 재산·병역 등 정보공개자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info.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반드시 정해진 투표소를 확인한 후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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