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국도로공사와 중부내륙고속지선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추가설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255억원 규모다. 영업시설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부담하고, 보상비 및 진입도로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대구시가 부담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올 4월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6년 6월 개통이 목표다.
대구시는 2018년 3월 이곳에 반대 방향인 금호방면 유천하이패스IC를 개통, 교통정체를 일부 해소했다. 하지만 이곳 현풍방향 고속도로 이용자가 2015년 예측 교통량보다 2배 이상 증가해 추가적인 IC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풍방향 IC 추가 개통 시 성서산단, 월배지구, 화원 등 주요 지역에서 하루 평균 8천100대 정도 차량이 이용할 전망이다. 기존 고속도로(남대구IC, 화원옥포IC) 이용에 비해 평균거리가 2.8㎞, 통행시간이 9분 단축되며, 교통량 분산으로 남대구IC, 성천로 등 주변도로 교통량이 평균 2~6%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사업이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 등 접근 교통망을 개선해 산업물류 수송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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