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 차량이 역대 최대인 324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지난해 자기인증적합조사 및 제작결함조사 등을 통해 제작사의 리콜을 유도한 차량이 사상 최대인 324만대를 이른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안전기준 부적합 87건, 안전운행지장 209건 등 모두 296건의 제작 결함이 확인돼 제작사로 하여금 국내 판매 차량 324만7천296대를 시정조치하도록 했다.
이는 소비자로부터 자동차리콜센터로 신고된 결함정보와 제작사에서 제출한 기술자료 및 자동차 정기검사 시 발견된 결함 의심사항에 대한 정보 수집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 교통안전공단은 신속한 리콜정보제공 및 공개를 통해 지난해 시행한 리콜제도 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대비 9.6%포인트 상승한 85.3점을 받았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한 맞춤형 사고조사 기법을 개발하고, 자동차결함에 대한 과학적 사고 분석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자동차 결함에 대한 사고조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자기인증적합조사'=제작자가 자기인증해 판매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무작위로 구매해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확인하는 조사.
'제작결함조사'=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소비자 결함정보에 대해 조사를 시행해 결함으로 인정되는 경우 제작자가 그 결함을 무상으로 시정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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