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 등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까스텔바작과 섬개연,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최근 '의류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 협업 ▷폐기 대상 의류·가죽 상품의 자원순환 사업 추진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까스텔바작은 이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원부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생산 공정 과정에 버려지는 가죽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식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상생 등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작을 포함해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제화잡화 등에 관한 17개 브랜드, 매장 2천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5대 전략의 하나로 ESG 경영을 발표한 바 있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은 대구와 울산, 부산 등에서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섬개연은 두 기업과 협업해 환경문제 핵심인 폐의류를 재활용할 해법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사장은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 제품에 적용하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호요승 섬개연 원장은 "섬유산업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의류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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