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경찰, 울릉 '해안경계작전' 현장 점검…빈틈없는 안보 태세 확립

北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비, 경찰 준비태세 및 주민 대피시설 등 점검 만전

경북경찰청은 27일 울릉경비대와 울릉경찰서에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작전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신규 대피시설 울릉터널과 울릉경비대 등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27일 울릉경비대와 울릉경찰서에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작전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신규 대피시설 울릉터널과 울릉경비대 등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27일 울릉경비대와 울릉경찰서에서 북한 무력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작전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동해안 도서지역 안보를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울릉경찰서의 유사시 근무태세, 울릉경비대의 해안경계작전 대응훈련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해안경계작전 대응훈련은 적이 선박을 이용해 침투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적을 탐지, 격멸하는 훈련을 이른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탄도미사일 도발을 해 울릉군 공습경보가 발령된 뒤로 추가 지정한 주민 대피시설도 함께 점검했다.

경북경찰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주민 대피시설이 기존 8곳에서 17곳으로 늘어났음을 상세히 알리고, 대피로 교통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 주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지정 주민 대피시설인 울릉터널을 방문하는 등 경찰의 주민 안전 지원책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주민 안전을 위한 경찰과 지자체의 협업체계도 살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다양한 안보 위협요소에 대응하고자 평소 대비훈련을 강화하고 지자체‧군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며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무엇보다 중요한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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