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상담과 판로 컨설팅 등 양질의 기업 지원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제공할 '2023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내달 18, 19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수출, 채용, 애로를 한자리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한 맞춤형 종합행사다. 행사 규모도 작년보다 키워, 대·중견기업 230개사와 지역 중소기업 350개사 등 모두 580개사가 참가한다. 그 덕분에 행사장도 엑스코 서관 3층 전체를 이용할 정도.
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애로·규제 해결 ▷채용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5개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간 1:1 구매상담을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수출상담회는 기존 코트라 주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전문 무역상사가 참가하는 '전문 무역상사 수출상담회'가 신설돼 수출 기회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대구 국가산업단지 등의 입주기업 애로와 규제 사항을 듣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합동간담회도 열린다.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용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지역 유망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대면으로 채용 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시책 종합설명회에서는 방대한 기업 지원 시책 중 기업에 꼭 필요한 기관별 핵심 사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업 간 사전매칭을 위해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을 내달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과 각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 속에 기업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업애로뿐만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채용 등의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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