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혈액 수급난에 팔 걷은 학생들! 경북공고 학생·교직원 120명 단체 헌혈 실시

경북공고 20~24일 1주간 '헌혈 캠페인' 실시
캠페인 통해 모인 헌혈증서는 다음 달 기부 예정

경북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20명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24일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공업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20명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24일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공업고등학교(이하 경북공고)는 지난 20~24일 1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을 독려해 12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올해 첫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혈액수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공고는 청소년적십자(RCY) 학생들 중심으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생과 선생님들은 교내에 마련된 대구경북혈액원 헌혈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해 12월 헌혈증서 기부에 이어, 이날 단체 헌혈으로 모인 헌혈증서는 다음 달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경북공고 2학년 시민우 학생은 "작은 손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헌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근호 경북공고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성교육 중점학교인 경북공고는 2022학년도에 RCY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교생 699명 중 481명이 RCY 단원으로 등록하고, 헌혈 홍보대사 등에 지원하여 헌혈 인식 개선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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