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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추경 예산안 8천473억원 편성

1회 추경 예산규모 최초 8천억원 돌파, 주민 불편 해소 중점

합천군 제공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올해 1회 추경 예산안 8천473억원 편성해 22일 합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대비 960억 원(12.7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체 8천166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923억 원(12.74%)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06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37억 원(13.76%) 증가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시 민선 8기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지난 2월 시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했다.

1회 추경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23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1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58억원, 문화 및 관광 136억원, 교통 및 물류 9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86억원, 환경보호 158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중 388건 171억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11억원 ▷합천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32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11억원 ▷합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원 ▷농어촌마을 상수도시설 개보수 57억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35억원 ▷지역농특산물 직매장 건립공사 10억원 등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이 직접 건의한 사업과 주민생활 불편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한 만큼, 예산이 확정되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7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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