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BMW, 숫자없는 독자적 모델 '뉴 XM' 출시…653마력·제로백 4.3초

M 라인업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 모드로 62km 주행 가능

뉴 XM. BMW코리아 제공
뉴 XM. BMW코리아 제공
뉴 XM. BMW코리아 제공
뉴 XM.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M(고성능 브랜드)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액티비티(SAV) '뉴 XM'을 내놓는다.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차처럼 외부 시설에서 충전할 수 있다.

2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XM은 숫자로 표시되는 기존 라인업과 다른 독자적인 M 모델이다.

489마력의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의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3초이며 합산 복합 연비는 10.0km/L이다.

뉴 XM은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도는 시속 140㎞이며,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 데 약 4.2시간이 소요된다고 BMW는 설명했다.

외관은 긴 루프 라인과 최대 23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는 휠 하우스의 조화로 쿠페 같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BMW OS 8 기반의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아이코닉 사운드도 탑재됐다.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전기 모드 주행 때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차별화된 주행 사운드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안전 및 최신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차체가 좌우로 기우는 것을 줄이는 안전장치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뒷바퀴 조향 기능이 탑재된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주행안정감과 코너링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이밖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도 포함됐다.

가격은 2억2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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