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짓는다…60초 환승 실현

국토교통부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조감도. 제공 창원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조감도. 제공 창원시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된 환승센터다. 대광위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한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1층 트랜짓 존(Transit Zone), 1층 퍼스널 존(Personal Zone), 2층 드리이빙 존(Driving Zone), 3층 터미널 존(Terminal Zone), 4층 에어 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평균 환승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진입로는 마산역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000만원과 도비 75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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