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연호지구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 공급

대금은 5년 기간 내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모바일 신청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토지 이용 계획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를 공급한다.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7-1, 2)는 달구벌대로를 끼고 있는 지역. 좌우로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공공청사3)와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공급 면적은 7-1, 7-2 모두 4천459㎡. 공급 방식은 경쟁입찰을 통한 최고가 낙찰방식이다.

공급 가격은 업무시설 7-1이 396억4천943만원, 7-2가 409억7천821만원. 대금 납부 조건은 고금리 상황 등으로 고려, 매수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년 기간 내에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으로 정했다. 매수자는 이번 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한 뒤 2024년 10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한다.

업무시설용지 입찰 신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로 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낙찰자 발표는 11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실시한다. 계약 체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대구연호지구는 대구 지하철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이 가까운 역세권. 달구벌대로와 대구 4차 순환도로의 일부인 범안로가 통과해 대구 도심으로 접근하는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반경 3㎞ 이내에 동대구IC와 수성IC가 있어 광역 교통 여건도 좋다.

문화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구 동쪽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스타디움, 대구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가 있다.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된 데 이어 지난 연말 대구법원과 검찰청사의 부지 매매 계약이 맺어져 주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분양·임대공고문-토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대경본부 판매부(053-603-2581)로 문의하면 된다"며 "이번 공급에 이어 상반기 내 업무시설용지 5개 필지와 실수요 용지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실수요자이고 공급 방법은 경쟁입찰 방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