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체성 살리며 경쟁력 갖출 방안은?"...20일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컨퍼런스' 개최

대구 원도심,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 발전 방안 토론
6개국, 7개 대학 교수·전문가·학생 참여해 머리 맞대

대구시가 마련하는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컨퍼런스' 안내문.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을 포함한 도시 설계와 미래 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3시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컨퍼런스'를 연다.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분야 교수와 전문가, 전공 대학생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백한열 한남대 교수의 '대구의 정체성과 도시계획적 과제' ▷존홍 서울대 교수의 'Micro-Macro : The City as a Productive Entity' ▷박성기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Flexcity Daegu' ▷임동우 홍익대 교수의 '생산도시(Production Urbanism)' 등 전문가 특강이 펼쳐진다. 질의응답을 통해 대구시 관계자,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되는 부분이다.

2부에서는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참가 대학인 6개 국가, 7개 대학 교수·학생의 대상지와 주제 관련 발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에선 경일대와 건국대가 참여하고 국외에선 호주 로얄맬버른공대(RMIT),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싱가포르 예일 NUS(Yale-NUS), 중국 텐진대, 미국 남캘리포니아 건축대(SCI-Arc)가 자리를 함께한다.

2018년 처음 개최된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2019년, 2021년, 2022년(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개최)에 이어 5회째를 맞는다.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의 대상지는 대구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이다.

대구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과 정비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1905년 건설된 경부선 철도는 120년 가까이 운행되면서 대한민국 물류의 대동맥으로 대구 경제발 전과 함께했으나 대구 도심을 동서로 관통, 도심 생활권을 남과 북으로 단절시켜 주거 환경 악화와 토지 이용 제한 등 각종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올해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 제안된 최종 작품은 11월 열릴 예정인 '2023 대구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전공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 주변 낙후 지역의 발전 및 미래상을 공유해 대구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