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1천원대 도시락이 등장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편의점 업계는 최근 먹거리 가격이 잇달아 오르자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물가 상승에 편의점 도시락의 수요가 증가하자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원더밥'은 도시락보다 밥양을 10%가량 줄이고 볶음김치로만 구성됐다. 원더밥은 라면 하나로는 아쉬운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출시됐다. 개당 가격은 1천500원으로 컵라면과 함께 먹어도 2천원대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또 옛날 감성을 떠올리는 경양식 콘셉트의 '돈까스&수프정식'과 가성비를 높인 '39도시락', 3천원대 컵밥 상품 등 다양한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런치플레이션, 즉 점심값 급등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해 들어 이마트24의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를 넘어섰다.

편의점CU 역시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쓔퍼세일'을 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 상품은 총 91종으로 생수와 즉석밥, 탄산음료, 세제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하절기 수요가 증가하는 맥주 18종은 묶음 상품으로 구성해 4개입에 8천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48개 제품은 1+1으로 선보이고, 생수 등 한정 특가 상품 7종은 최대 50% 할인, 4월 한 달간 햄과 두부, 유부 등 식재료는 최대 30% 할인하거나 1+1으로 선보인다.
CU는 "전체 매출에서 1+1 상품 비중이 지난해 27.2%로 2020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하는 등 가격 민감도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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