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이 XX'란 표현을 써 가며 비난했다.
전 목사는 지난 29일 유튜브채널 '너 알아 TV'에 출연해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이 잘못됐다면서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고위원 선거할 때 김재원 최고위원이 4등이었나? 아슬아슬했다. 그래서 나를 찾아와 ''3·1절 때 광화문에서 연설 한번 시켜달라' 했다"며 "연설하러 와 보니까 (김 최고위원이) 감동을 먹어 나한테 귓속말로 '광화문 운동 처음 와 보니까 대한민국을 살리는 주체가 여기 있다는 걸 보고 감동을 먹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 주 윌 교회까지 와서 나하고 토크하면서 한 말이 뭐가 잘못됐냐, 국민 여러분 뭐가 잘못됐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전 목사는 홍 시장을 향해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내가 이런 무례한 말을 해야 되겠어, 이 XX이 말이야"라며 "당신은 일생동안 정치 붙잡고 밥 먹고 살았지만 우리 광화문 운동은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이어 "홍준표 이 XX이 어디라고, 대한민국이 네가 밥 먹고 사는 도구인 줄 아냐"는 등 거듭 비속어를 사용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홍준표 씨 인정할 건 인정하자"며 "솔직히 우리가 광화문 운동 안 했으면 정권교체가 됐겠냐"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를 비판하는 측에 대해서는 "최고위원이고 개뿔이고 다 필요 없다"면서 "저놈들은 내년 4월 10일 선거에서 공천 주지말고 다 잘라버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 말아먹은 나라를 광화문이 살려 놓으니까 지금 와서 광화문을 타격한다"며 "이 따위로 하면 당신들은 북한이 내려보낸 간첩이야"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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