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동락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포스터상

왼쪽부터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 권동락 재활의학과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 권동락 재활의학과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4일 권동락 재활의학과 교수팀(권동락 재활의학과 교수,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이 지난달 '2023년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토끼 장단지 근육위축 모델에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와 체외충격파치료의 병합에 따른 근육재생 상승 효과'라는 논문으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팀은 20마리의 토끼 장단지 근육을 2주간 깁스 한 후 근육위축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다음, 20마리를 무작위로 5마리씩 4개 군으로 배정했다. 이어 ▷1군은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대조군 ▷2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2회 주사한 군 ▷3군은 체외충격파치료를 1.5bar의 강도로 1천500회씩 1주 간격으로 2회 치료한 군 ▷4군은 PDRN을 1주 간격으로 2회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2주 동안 병합한 군으로 배정했다.

그 결과 실험군(2~4군)이 대조군(1군)에 비해 탁월하게 근육이 재생됐고, PDRN과 체외충격파 치료의 병합을 시행한 4군에서는 모든 지표에서 2군과 3군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권 교수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골절로 인한 깁스나 수술 후 근육위축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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