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휠체어테니스 선수들이 대구에 모인다.
제27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4~8일 닷새간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총상금 3만2천 달러를 놓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 16개국 120여 명의 선수와 임원, 140여 명의 운영진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 선수단은 달성군청 소속 테니스실업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출전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대구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09년부터 대회 등급이 'Uniqlo Wheelchair Tennis Tour ITF 1 Series' 로 격상됨에 따라 휠체어 테니스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ITF 2 Series인 부산오픈에 이어 ITF 1 Series로 대구와 서울에서 15일까지 3주에 걸쳐 ITF 휠체어테니스 투어 '코리안 시리즈'로 개최된다.
대회는 ▷Main ▷Second ▷b/c통합 ▷Quad급으로 나눠 단식과 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올해 대구 대회는 남자부 세계랭킹 5위 미키 타쿠야(일본), 6위 루벤 스파그란(네덜란드)과 여자부 세계랭킹 5위 주 젠젠(중국), 7위 마나미다나카(일본) 등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한편 8일 폐회식에서는 세계랭킹 11위, 총 31회의 WITF대회 우승타이틀을 획득한 대구 휠체어테니스의 간판 스타인 이하걸 선수의 은퇴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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