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혜당학교, 경북장애인체육회 주최,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공모사업 운영 기관 선정

11년 연속 선정돼, 프로농구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와도 협력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통합스포츠단 공모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 구미혜당학교 통합 농구단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혜당학교 제공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통합스포츠단 공모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 구미혜당학교 통합 농구단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혜당학교 제공

경북 구미혜당학교가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공모사업 운영 기관'으로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미혜당학교의 '키 짱! 몸 짱! 농구 교실'은 지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실 사업이다.

농구 전문 지도자의 개별화된 교육을 통해 농구 종목에 쉽게 접근하고 평생 스포츠로서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미혜당학교 영송관에서 매주 목요일 장애 청소년 20명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주최하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 공모사업 운영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구미혜당학교는 농구 종목이 채택돼 장애 선수의 신체기능 향상 및 사회적응 능력개발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구미혜당학교 통합 농구단은 농구 종목으로는 최초로 대구를 연고로 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과 협력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현숙 구미혜당학교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장애인 생활체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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