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선도할 유망 새싹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인의 도전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다.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하는 행사. 공모 주제는 부동산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프롭테크 부문을 포함해 부동산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 서비스에 기술(Tech)을 접목한 산업을 이르는 말이다.
대회는 참가자의 역량과 사업 영위 기간 등을 고려해 '도전창업' 부문과 '성장도약' 부문으로 구분된다. 최종 입상팀(7개 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 한국부동산원장상과 총 상금 3천500만원(대상 1천만원)이 지급된다.
도전창업 부문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인과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성장도약 부문 경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템을 가진, 4년 이상 7년 이내 창업 기업이 참가 대상이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8개 팀에겐 '창업 캠프'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한다. 이 캠프에선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입상하는 모든 팀에게는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입상팀에겐 한국부동산원이 연 '프롭테크 빌리지'에 입주할 기회도 준다. 이곳은 교통과 인적 교류 등 인프라 환경이 우수한 서울 강남권역(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 사옥)에 자리잡은 공유형 오피스다. 입상팀에게 사무 공간을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초기 창업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참가 접수는 5월 8일까지 이메일(start-up@reb.or.kr)을 통해 진행된다. 서류 심사(5월) 및 창업 캠프(6월), 발표 심사(7월초)를 거쳐 7월말 최종 입상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나 시장관리처(053-663-8784)로 문의하면 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부동산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프롭테크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참신한 아이템으로 차세대 유니콘이 될 새싹 기업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며 "청년 스타트업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로서 부동산 산업 발전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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