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거나 시든 화초를 진단, 치료해주고 관리 요령도 알려주는 '반려식물치료센터'가 지정, 운영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화원 20곳을 '반려식물치료센터'로 지정,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식물은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뜻한다.
시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반려식물치료센터를 도입했으며, 지난해까지 3천500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74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7%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치료센터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반려식물을 갖고 치료센터를 방문하면 식물 상태 진단과 치료, 식물 관리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을 제공한다. 또 세대 당 분갈이 1개(크기 20×20㎝ 이내)를 무료로 해준다.
치료센터 현황은 대구시 도시농업 공식 홈페이지 '대구도시농업포털' (cityfarm.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구도 증가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화초 관리가 쉽지 않다면 언제든지 치료센터에서 도움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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