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남도립거창대학에서 가족이 함께 '같은 꿈'을 펼쳐요"

나이팅게일 향한 세 자매, 자동차 전문가 향한 쌍둥이 형제 화제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김유진(29), 김유선(23), 김유미(21) 세 자매. 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김유진(29), 김유선(23), 김유미(21) 세 자매. 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에 쌍둥이 형제, 세 자매 등 가족이 함께 같은 학과에서 같은 꿈을 이뤄나가고 있어 화제다.

먼저, 배준호(20)·배민호(20) 쌍둥이 형제는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해 자동차 분야 전문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쌍둥이 형제는 아버지가 자동차 판금, 외형 복원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좋아했고,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함께 거창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로 진로를 선택했다고 했다.

배준호 씨는 "거창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가 현장 실무에 맞춘 교육 과정과 자동차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와 같은 자격증 취득 교육은 물론 중장비 자격증 취득 기회까지 제공해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제는 "평생 잃지 않는 친구이기에 졸업 후 자동차 외형 복원 사업을 함께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했다.

또, 김유진(29), 김유선(23), 김유미(21) 세 자매는 간호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첫째 김유진 씨는 2018년 거창대학 간호 학과를 졸업해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둘째 김유선 씨는 현재 4학년, 김유미 씨는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유미 씨는 "중학교 시절 첫째 언니가 거창대학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었는데, 언니가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둘째 언니와 함께 자연스럽게 간호사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언니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어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고, 둘째 언니는 4학년으로 함께 대학을 다녀 공부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세 자매는 "거창대학의 다자녀 장학금과 가족 장학금을 지원 받고 있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맞춤형 지도가 잘 이뤄지고 있어 거창대학 진학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간호사라는 직업은 사람을 살리는 가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간호사의 꿈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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