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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조커' 백성동, K리그1 5라운드 MVP 선정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급 조커'로 활약한 백성동(포항 스틸러스)이 K리그1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포항의 2대 1 승리를 이끈 백성동이 K리그1 5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백성동은 후반전을 시작할 때 교체로 투입돼 57분 1대 1 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엔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제카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와 포항의 승리를 견인했다.

백성동은 주민규(울산), 제카와 함께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민기(광주), 강윤구(울산), 박한빈(광주), 마사(대전)가, 수비수로는 그랜트(포항), 조유민(대전), 정승현(울산)이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조현우(울산)에게 돌아갔다.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 1로 이겨 개막 5연승을 내달린 울산 현대는 5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베스트 매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3대 2 대전 승)였다.

한편 연맹에 따르면 K리그1 5라운드 종료 기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13년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5라운드까지 열린 30경기에 경기장을 찾은 유료 관중은 총 33만103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천3명이다.

이는 2013년 1만1천206명 이후 K리그1 최다이며, 특히 유료 관중만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로 가장 많은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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