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1천200억원 규모 민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역 첫 호텔을 짓고 수려한 낙동강 경관을 활용하는 관광휴양단지도 조성하는 등 전국 관광객을 대거 불러모은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레져와 경상북도·상주시 간 '상주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주레저는 신라종합건설과 로드랜드건설이 출자한 SPC 회사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이경로 상주레져 대표, 정홍희 로드랜드건설 대표 등 관계 공무원과 사업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상주 낙동강변에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상주레져는 2028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자해 상주시 낙동강변 일원 약 99만여㎡에 200실의 호텔과 체험농장, 지역 농산물 특판장 등을 갖춘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상주레져는 추후 2차 개발을 통해 대규모 레저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상주시는 낙동강 1천300여리 중 경관이 수려한 경천대와 경천섬, 상주보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숙박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투자가 상시고용 일자리 250여개 창출과 더불어 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부족한 호텔과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지역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상주레져의 도내 투자 결정에 감사 드린다"면서 "농어촌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지역 농산물 특판장 등을 활용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품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경북 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례를 만들어 달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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