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주범의 아내가 근무하는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4일 오후 3시 50분쯤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강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성형외과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강남 납치·살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건 피의자 4명 가운데 주범인 이모(35·법률사무소 직원) 씨는 지난달 31일 해당 성형외과 건물 옥상에서 검거됐다.
이 성형외과는 이씨의 아내가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공범 연모(30·무직) 씨, 황모(36·주류회사 직원) 씨에게 범행도구를 제공하고 피해자를 납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피해자를 납치한 차량에서는 흉기와 주사기가 발견됐다.
이씨 측 변호인은 주사기 및 마취제 출처가 해당 성형외과라는 의혹에 대해 "아내 통해서 마취제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직접 당사자에게 물어봤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 관련 피의자는 총 4명으로, 구속된 피의자 3명 가운데 이씨가 유일하게 피해자와 일면식이 있는 관계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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