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시립예술단 산하 3개 단체 예술감독 공모 결과가 나왔다.
6일 문예진흥원은 시립극단,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최종 예정자를 각각 공고했다. 지난 2월부터 시립예술단 예술감독 공모에 들어간 문예진흥원은 지난달 28~31일 예술감독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시립극단 예술감독 예정자로는 성석배(57) 극단 처용 및 우전소극장 대표가 뽑혔다. 성 대표는 대구연극협회장을 역임했고 해무, 손님들, 탈날라 하우스 등의 연극을 연출해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시립국악단 예술감독 예정자는 한상일(68) 전(前) 광주시립국악관현악장 상임 지휘자로 현재 한국국악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여러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한 바 있다.
최문석(42) 전(前) 툇마루 무용단 상임 안무가 겸 수석 무용수는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예정자로 최종 합격했다. 그는 2017년 대구와 독일 베를린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12Hdance'를 창단해 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예진흥원은 이들 합격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10일 정식 위촉한다.
이와 함께 문예진흥원은 시립합창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도 공모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시립합창단은 최종 지휘 심사 단계에 오를 3명의 응시자를 선발했다. 지휘 심사 날짜는 28일, 5월 26일, 6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번주 내로 지휘심사에 오를 응시자를 심사한 뒤 5월 19일, 6월 2일, 6월 16일에 걸쳐 지휘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최종 발표는 7월 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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