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미술관장에 안규식(55·사진) 전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이 내정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대구미술관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 관장은 홍익대 예술학과 석사 학위 및 런던시티대 문화정책경영과정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을 거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장을 역임했다. 전시를 비롯해 작품 수집, 교육, 홍보 마케팅, 국제 교류 등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안 관장은 "'세계와 연결하고 지역과 하나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수요층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미술관이 되려 한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 콘텐츠 생산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의 창의적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문화생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관장은 합격자 등록 및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오는 13일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까지 총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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