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는 6일 안동 경일고등학교 정문에서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365청소년지원단과 함께 '등굣길 사랑의 아침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바쁜 등교 준비로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들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 행사는 2016년 처음 시작한 후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등굣길 전교생에게 주먹밥과 음료를 나눠주며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을 함께 실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 250여 명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아침밥을 건넸다.
이후 학교 관계자와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365청소년지원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가 진행돼 학교폭력 대응과 위기 청소년 발굴 등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부모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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