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로당을 복합 여가 시설이자 주민 공유 공간으로 개선하는 '대구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 대상에 경로당 5곳이 선정됐다.
'대구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노후 경로당을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보수해 지역 사회에 개방하는 게 골자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설 현대화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파트너 파견, 경로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경로당 구축 등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1억 4천00만원을 토입해 경로당 17곳을 복합여가시설로 개·보수했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동구 백안경로당과 서구 내당경로당, 남구 영선경로당, 수성구 범어3동제1경로당, 달서구 농림경로당 등이 선정됐다.
시는 시설 규모와 회원 수, 건물상태, 사업내용 등을 고려해 각 1억~3억원씩 모두 9억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각 경로당은 1개 층은 노인 쉼터로, 1개 층은 여가 프로그램 공간과 마을 회의실, 공유 부엌 등 주민 공유 시설로 조성된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어르신 쉼터인 경로당을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용을 제공하는 공간이자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복합여가시설로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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