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전국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는 2천82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6만9천명이 증가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전국 고용률은 46.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다만,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54만7천명 늘었으나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7만8천명 감소했다. 50대는 5만명, 30대는 2만4천명으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늘었으나 20대 이하가 8만9천명, 40대 6만3천명이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 역시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실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5만명대를 유지하다 4개월 만에 4만명 대로 하락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3월 대구의 실업자 수는 4만3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8천명 증가했고, 취업자는 124만1천명으로 1만6천명이 증가했다. 대구 고용률은 59.8%, 실업률은 3.3%로 각각 0.9%p, 0.5%p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지난해 동월 대비 7천명이 증가한 13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 건설업 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천명, 농림어업이 2천명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은 5천명이 줄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총 비경제활동인구는 79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1천명이 감소했다. 이중 남자가 3천명, 여자가 2만 8천명을 차지했다.
3월 경북의 실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천명 증가한 3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1만8천명 증가한 146만4천명이다. 고용률은 63.1%로 0.8%p 증가했고, 실업률은 2.6% 증가해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만명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농림어업 1만7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 1만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2천명 늘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3만 1천명, 5천명이 감소했다.
총 비경제활동인구는 8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천명이 감소했다. 이중 남자가 6천명, 여자가 1만 6천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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