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는 12일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영주시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 등에 전달했다.
영주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북 북부지역은 소백산 등 백두대간줄기에 둘러싸여 대형산불, 산사태, 폭우 등에 따른 자연 재난이 상시 발생되는 곳이지만 경북도내에는 현재 중규모 이상의 안전체험관이 없는 상태다"며 안전체험과 건립 타당성을 주장했다.
또 "영주시는 SK스페셜티, 노벨리스코리아 등 대규모 공장이 시가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재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과 해소와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는 안전체험관 영주 유치가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주시는 수도권과 강원권 등 도외 지역과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경북 내륙권을 포함한 경북도 전체와 안전체험관이 없는 타 도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최적의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낙후된 경북 북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을 반드시 영주시에 건립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10만 시민의 염원과 국가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영주유치에 영주시의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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