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비롯한 포항‧울진‧영덕‧울릉 등 경북 5개 자치단체장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12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엔 주낙영 경주시장과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김남일 포항부시장을 비롯해 각 시‧군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이자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량을 함께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주 시장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함께 인식하고 공동 건의안으로 채택해 준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협의회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영덕~울진~삼척 동해안 고속도로 개설 ▷울릉군 비상 대비시설 확충 건의 등에 대해서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경북동해안상생협의회는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의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지난 2015년 1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5개 시·군 단체장이 모여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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