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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유일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박람회 대구서 막 오른다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매일신문 DB

국내 유일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박람회인 '대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8, 19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 기업 수를 대폭 늘리고, 프로그램 범위도 넓혀 벌써부터 내실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기업·중견기업,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은 225개사로 지난해보다 93개사가 늘었다. 참여 중소기업은 350개사로 전체 참여 기업 수만 580여 개사 규모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신규 협력을 확대해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애로·규제 해결 ▷채용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5개 핵심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삼성, SK, 현대, LG, 한화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104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한다.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린다. 코트라와 협력해 외국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국내 36개 전문 무역상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신설 운영된다.

인력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채용 지원을 위해 유망기업 55개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용 오픈스튜디오'와 채용상담·면접·컨설팅인 '대구 유망기업 채용상담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한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지난해에는 가을에 박람회를 했지만, 연초에 행사를 진행해 기업이 한 해 동안 어떠한 시책에 혜택을 볼 수 있는지 정보를 주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내년부터도 연초에 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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