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앞으론 당황하지 마세요"

대구 북구청, 4월부터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 정보화교육' 실시
매 달 마지막 주 금요일은 키오스크 현장 체험 진행도

대구 북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오스크 사용을 힘들어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대구 북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오스크 사용을 힘들어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청은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사용을 힘들어하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디지털 강사단 정보화교육'은 4명의 중년 강사단이 지역의 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지역의 복지기관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직접 자택을 방문해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키오스크 현장 체험도 진행한다. 강사단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북구청 민원실, 홈플러스, 이마트 등을 방문해 키오스크로 주민등록초본 발급, 상품 구입 등을 실제로 체험해 볼 예정이다.

최근 각종 시설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키오스크의 보급이 늘면서 고령자뿐 아니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북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느끼는 정보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디지털 정보화 교육 및 키오스크 현장 체험은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상에 퍼져 있는 키오스크의 실질적인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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