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톡톡 초선의원] 청도군의회 이수연 의원 "농민 등 소외 군민 위해 뛰겠다"

행정사무감사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저조 지적
대중교통 소외지역 '100원 행복택시' 제도보완 요청

정도군의회 이수연 의원
정도군의회 이수연 의원

경북 청도군의회 이수연(59·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평소 활발하고 쾌활한 품성을 지닌 '맹렬 여성'이다.

이 의원은 자신의 남편과 함께 청도 풍각에서 1만3천여㎡ 농지에 비닐하우스 40동 규모의 미나리 농사를 짓는 여성농부 출신이다. 이 농사로 연간 1억2천만원 정도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억대 농꾼' 이기도 하다.

그는 군의원이 되기까지 농업과 관련된 단체는 거의 섭렵했다. 초대 청도군 여성농업인회 회장, 농가주부청도군 회장, 청도군 한국농업경영인회 대회협력 부회장, 자유총연맹 경북도 여성회장 등을 두루 맡았다.

그는 지난 2008년 쌀 직불금 부당수령 문제로 전국이 시끄러울 당시 서울로 올라가 시위를 벌인 이후부터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10개월 남짓 짧은 의정 기간이지만 톡톡 튀는 군정질의, 집요한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제대로 일하는 군의원'이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따끔한 지적에 대해 집행부가 즉각 나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용처 확대 등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기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이동권 확보를 위한 '100원 행복택시' 정책에 대해서도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수차례 제도보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 의원은 여러차례 군정질의에서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군정 주민제안제도 운영 활성화 ▷청도 농산물 판로확대 대책 마련 ▷내실 있는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다음 회기 때 '청도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조례는 장애인의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의 이동중 사고에 필요한 보험가입과 지원을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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