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의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이 국토교통부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와 지역별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해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보급,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은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을 들여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고분군 탐방로 등 5개 분야 서비스 제공이 골자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각종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연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고령군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경북도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통합관제를 시행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축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가지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생활도로의 위험구간 등 20개소에 대해 보행자 인지기능과 횡단보도 투광등, 조도조절기능, 보행자 주의 전광판 등을 설치해서 스마트 교통안전 지역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스마트 폴은 도시 내 다양한 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교통지원용, 방범용, 안심용, 생활용 등 25개소 정도 조성한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스마트 경로당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확산하는 것으로 10여곳의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고분군 탐방로는 오는 9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대가야 지산동 고분군의 탐방로 인파 혼잡도 측정, 탐방로 이탈방지 정보제공 등으로 안전한 탐방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해 생활서비스와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해 젊고 힘있는 군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고령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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