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거주 북한인들의 민간 단체인 재중조선인총연합회(재중총련)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11주년을 맞아 15일 중국 지린성의 김 주석 모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15일 연합뉴스는 김 주석이 다녔던 위원(毓文)중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영혁 주선양 총영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과 중국 거주 북한인,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중국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인들이 위원중학교에서 태양절 기념행사를 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중국 내 북한인들은 매년 이 학교에서 태양절 기념식을 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의 엄격한 방역 통제로 인해 주선양 북한 총영사관 등에서 소규모로 하거나 열지 못했다.
북한은 김 주석이 1920년대 후반 위원중학교에서 공부했다고 소개하며 이 학교를 혁명 사적지로 삼고 있다.
이 학교 운동장에는 김 주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0년 8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 만포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찾은 곳도 이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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