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 대통령, 5월 29일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주재

윤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다자 정상회의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정상회의도 처음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9일부터 이틀간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9일부터 이틀간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태평양도서국 등 18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윤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자정상회의로,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정상회의로서도 처음이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모든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국 및 사무총장이 초대된다.

초청대상국은 쿡제도, 마이크로네시아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등 14개 태평양도서국과 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등 2개 프랑스 자치령,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이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정상들은 5월 29일 정상회의와 윤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하고, 다음날에는 부산을 방문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김건희 여사가 각국 정상 배우자를 초청해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태평양도서국과의 협의체를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태평양도서국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지역별로 본격 이행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재난 대응 및 지역발전 등 태평양도서국들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동번영을 추구함으로써 우리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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