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추경)으로 9천332억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달성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 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달성군이 올린 추경안을 의결했다.
당초 예산 규모인 8천800억보다 53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8천786억원, 특별회계 14억원으로 기존 예산에서 6.05% 증가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당면한 민생·경제 어려움 극복 지원과 함께 공약사업 및 시급한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달성교육재단 출연 및 공공도서관 건립 38억원 ▷비슬도서관 건립 추진 14억원 ▷화원공공복합청사 리뉴얼 사업 69억원 △달성화석박물관 건립 사업 20억원 ▷문화도시 조성 지원 30억원 △달성 100대 피아노 및 대구현대미술제 4억원 ▷종합스포츠파크 증축,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조성, 현풍 원오교 주변 체육시설 정비 등 22억원 ▷농식품바우처(국비 공모) 40억원 ▷국산재사업(국비 공모) 비슬산숲속도서관 건립 5억원 등이다.
또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의 요충지 기반 마련과 도시 지역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사업(70건) 157억원 ▷하천 정비 및 농로정비사업(34건) 57억원 등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첫 발돋움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특히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 이전 등 달성의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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