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디지털 지역혁신 포럼'을 열었다.
경북도의 디지털 정책 방향 모색하고 디지털혁신 의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더 나은 일상을 향한 경북의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기업체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0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개회식, 업무협약 순으로 포럼이 개최됐다. 21일에는 포스코 국제관에서 소프트웨어 기업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성장의 필요한 전략과 정부, 지자체, 기업 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토론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이 각각 '지역역공동체와 민주주의의 핵심기반, 디지털지역혁신' ,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서영주 포스텍 교수의 '경상북도 디지털 대전환 수립을 위한 제언'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의 '지역의 디지털 역량과 산업기반 조성' ▷김천희 포스코홀딩스 팀장의 '지역특화 디지털 혁신 전략'이란 발표가 열려 포럼 열기를 뜨겁게 했다.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지역의 디지털 혁신은 지역 문제 해결은 물론 산업과 문화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위해서는 학계, 산업계, 정부가 함께 모여 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럼이 그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류는 역사적으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발전됐고 이제는 디지털이 온 세계를 혁신으로 바꿀 것이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디지털을 기반한 전통산업과의 융합과 경북만의 특화된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앞서나가는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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