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사랑밭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청각장애인의 청각기능 회복을 위해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대표 조성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함께하는사랑밭 측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0일부터 2023년 저소득 청각장애인 인공와우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사업 시작해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저소득 청각장애인 중에서 외부 어음처리기 노후화나 기기 분실로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청각장애인까지 발굴하여 청각장애인 의료비 지원도 진행한다.
인공와우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을 이식하여 청신경 자극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지만, 청력상태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고 수술 이후 재활치료비, 맵핑, 기기 교체 등 경제적 부담이 있다.
사업 수행기관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대표는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을 포기한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함께하는사랑밭의 포괄적 지원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내일을 꿈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는 "함께하는사랑밭은 후원자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모아 3년 전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장애 유형 중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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