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20일 국내외 기자‧인플루언서들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펼쳤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최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 행사를 통해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각 나라별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 간 관광, 청소년 교류, 문화산업 협력 등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3국 문화협력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로 성장했다.
TCS는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년을 기념해 '공통의 문화·공동의 미래'란 슬로건을 내걸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투어'를 마련했다. 투어는 경주(20~22일)에서 시작해 일본 나라(22~24일), 중국 양저우(25~29일) 순서로 이어지는데,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중국 양저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3개국 기자‧인플루언서는 해당 도시를 취재한 뒤 자신이 속한 언론매체와 SNS 등을 통해 각 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경주 월정교에서 개막 행사가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막식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라고 경주를 소개한 뒤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전통과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는 APEC 정상회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 기간 경주 곳곳을 둘러보고 각자의 매체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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