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으로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여명이 검찰에 검거됐다. 이들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부터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KNN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0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에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했다.
부산경찰청은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앱을 통해 만남을 가져 검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특히 이들 마약 사범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필로폰 제조 기술자도 포함됐는데,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감기약 성분으로 필로폰을 만들어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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