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3개 결성 발대식

경북 영주시의회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과 입법정책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모임을 결성, 발대식을 가졌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소회의실에서 '2023년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갖고 ▷고독사 방지대책 연구회(대표의원 김정숙(국민의힘, 비례대표))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대표의원 김병창(국민의힘, 가흥1·2동))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유충상(국민의힘, 하망동․영주1·2동)) 를 발족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사안 해결 방안을 시의회 차원에서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3개 연구단체모임은 시 의원들만의 단순 연구가 아닌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공동연구로 현실적 대안과 결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정숙 고독사 방지대책 연구회 대표의원은 "홀로 생활하시는 분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주도하게 됐다"며 "1인 가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영주시 차원의 복지 대안을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창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 대표의원은 "기존 관광·축제의 문제점을 진단, 영주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축제를 개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축제를 기획,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충상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 정책 연구회 대표의원은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며 "연구를 통해 특성화 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를 제정, 영주시가 직면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주제별 연구를 수행해왔다.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연구과제는 영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들"이라며 "의원들의 열정적인 연구가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