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01주년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산하 15개 기관에서 가족 단위의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5월 한 달간 2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의 독서·공예·체육 체험, 전시·연극 관람,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북구에 있는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는 교과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원어민과 함께 세계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갤러리 탐방을 비롯해, 미술 작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성구에 있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는 환경마당, 레고AI 마당, 태양 관측 등 31개의 창의융합놀이터를 운영한다.
기후 위기 및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대구녹색학습원에선 환경 영화제, 환경 마술쇼, 환경 인형극 등이 열린다.
달서구에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문화·예술 관련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타악퍼포먼스 '챔스틱의 비트팡팡',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비롯해 옛날 옛적 우리 그림 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체험 등이 진행된다.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달서구에 있는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인형극, 공예체험 등 실내·외 체험을 준비한다. 대구팔공산수련원에선 스크린 사격, 민속놀이 등 가족 단위로 체험이 가능한 20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대구교육박물관은 문화유산 만들기,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 밖에 대구시립도서관 9곳에서는 책 놀이 활동, 연극 활동, 동극 공연, 인형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의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 후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나라의 희망이자 보배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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